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은 지난 29일 건설회관에서 제2차 대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해외건설 진출 및 민자사업 활성화와 SOC 투자 축소에 대한 문제 등을 안건으로 외부전문가(한양대학교 박동규 교수, KDB 산업은행 강지호 PF본부장)를 초청해 해외건설시장 동향과 국내 인프라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양대 박동규 교수는 `우리나라의 인프라 현황 및 새정부의 정책과제`발표를 통해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민자사업이 재정사업 대비 어떤 측면에서 효율성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DB 산업은행 강지호 PF본부장은 `해외 PF시장 동향 및 우리기업과 금융의 해외 동반진출`에서 해외투자개발형 사업 지원 정책에 대한 소개와 실제 정책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기재부가 2018년 SOC 예산을 전년대비 20% 감소한 17조7천억 원으로 편성한 상황에서 SOC 투자 축소는 국민복지·안전 저하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SOC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협회를 통해 SOC 투자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1차회의에서 두산건설 박태원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이후 7인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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