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즌 1이 방영된 후 시청률이 저조하자 방송사 측은 즉각 시즌 2를 취소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마니아들은 있기 마련. 드라마가 폐지된다는 소식에 광분한 팬들은 곧이어 방송사를 향한 ‘공격’을 시작했다. 이들이 택한 방법은 바로 방송사에 ‘땅콩 보내기’.
시즌 1의 마지막 편에서 이웃 마을의 주민들에게 포위된 주인공이 항복 대신 “너츠(엿 먹어라!)”라고 외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렇게 모인 땅콩은 모두 6t이었으며, 모두 한꺼번에 CBS 방송의 사장 앞으로 전달됐다.
‘땅콩 공격’이 효과를 발휘한 것일까. 현재 CBS는 다시 시즌 2를 제작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