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의회 임명규 의장은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해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임명규 전남도의장과 이은방 광주시의장, 정기열 경기도의장이 공동 제안한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광주시, 전남도, 경기도는 금호타이어 공장이 있는 곳이다.
임명규 의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민과 함께하고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방위산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인 더블스타에 매각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역 경제를 파탄으로 내몰고 지역 일자리를 없애며, 국부인 방산기술과 최첨단 산업기술의 유출을 초래하는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공정하게 재입찰을 진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전국 17개 시·도 의회 의장들은 임명규 의장의 제안에 적극 공감하고 만장일치로 원안 의결 처리했다.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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