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등급 5개, B등급 6개 기관으로 전반적인 경영관리 양호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가 12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2017년도 경영평가 결과, 여성재단이 여성재단이 S등급(탁월)으로 나타났다.
A등급(우수)은 문화재단, 디자인센터, 신용보증재단, 국제기후환경센터, 과학기술진흥원 등 5개 기관, B등급(보통)은 그린카진흥원, 복지재단, 경제고용진흥원, 평생교육진흥원, 영어방송, 정보문화산업진흥원 6개 기관으로 전반적인 경영관리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29일 ‘광주광역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 ․ 발표했다.
여성재단은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으로 총점 5.44점 상승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1위를 지켰으며 특히, 문화재단은 순위가 5계단이나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문화재단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의 체계적 수립, 경영평가와 업무컨설팅 결과 환류의 적절성, 조직구조 합리적 개편 등으로 리더십․전략 및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 전 부분에서 고른 득점을 획득․전년대비 총점 6.4점이 증가해 상당한 개선노력과 성과가 인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출연기관에 통보하고 평가위원들의 경영개선 의견은 해당 기관에 개선 권고해 정책 환류와 우수시책 공유․확산 등으로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출연기관의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외부 전문평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5개월간 출연기관에 대한 서면․ 현장 심사 등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중인 경영평가 표준모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부 지표에 표준서식을 추가하고, 사업성과의 경우 다양한 출연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기관별 지표 개선 등을 통해 수용성을 강화했다.
또 시 분야별 전문기관인 출연기관의 외부만족도 수준을 파악, 대 시민 서비스 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 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10%)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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