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옹진군은 지난 1일 대청면 선진포항에서 조윤길 군수, 군의원, 유관기관장,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동냉장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청도 냉동냉장시설은 민자사업(대청영어조합법인)으로 총사업비 7억원(시비 210백만원, 군비 280백만원, 자담 210백만원)을 들여 대청면 선진포항에 연면적 약 328㎡의 규모로 건립(1일 최대 10톤 냉동처리, 최대 냉장보관 30톤)됐다.
서해5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위판은 인천 연안부두에 위치한 옹진수협에서만 이루어져 과다한 유통 물류비로 인한 수익성 저하와 작업현장에서의 수산물 처리가 어려워 변질되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어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냉동냉장시설 설치 및 확대가 필요했다.
조윤길 군수는 “도서지역으로 육지에 비해 출하비용이 크고 보관, 유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국비와 시비, 군비예산을 확보해 도서 지역에 대형 냉동냉장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고 서해5도 어업인들이 안정되게 조업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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