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석모도 지역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가뭄 시에는 지하수 고갈 및 생활용수 부족으로 섬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공사는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1,480m의 PFP 배수관로를 2017년 9월 4일부터 시행해 12월까지 부설할 예정이다. 당초 2017년 6월 21일 상수도공사를 착공했으나 하계 휴가기간과 삼산연륙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을 고려해 공사를 일시 중지했으며 강화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9월 4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1개 차로의 부분통제로 인해 교통소통에 다소 지체가 예상되나 석모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산연륙교 상수도공사가 완료되면 석모도 지역 1,200세대, 2,319명 주민의 식수난 해소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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