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스페셜’ 캡쳐
3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항 NMDA 수용체 뇌염으로 갑자기 기억을 잃어버린 김소리 씨를 찾았다.
불과 8개월 전까지만 해도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취업을 준비하던 소리 씨.
하지만 지난겨울 갑자기 시작된 헛소리와 고열, 호흡곤란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진 후 3개월 만에 의식이 돌아왔다.
그러나 소리 씨의 기억은 모두 지워진 상태로 사람에 대한 기억은 물론 기초적인 지식들마저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3살 아이로 변해버린 소리 씨의 기억에 남아있는 시간은 단 5분이다.
소리 씨의 부모님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화장실 가는 것, 밥 먹는 것, 씻는 것 등 기초적인 생활습관도 다 잊어버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