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영입 발표 사진. 사진=헬라스 베로나 페이스북
[일요신문] 이적 이후 프로무대 데뷔를 앞둔 이승우가 연습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지난 2일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 자체 연습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작성했다. 지난 1일 1군훈련에 합류한 그는 하루만에 좋은 감각을 보였다. 이승우는 베로나 1군 선수단 중 최연소 선수다.
연습경기에서 맹활약하며 1군 무대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비오 페키아 베로나 감독은 지난 8월 31일 이승우와 선수단이 만나는 자리에서 “나는 국적도, 나이도 이력도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 팀 전술에 맞추려 노력하고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선수라면 누구든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필리포 푸스코 베로나 단장도 이탈리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예전부터 이승우를 주목해왔다. 그가 우리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