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미네랄 온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 지난 1월 20일 개장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8일 강화군 본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온천 평균 이용객이 평일 600명, 주말 1,10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숙박업체와 음식점까지 여행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천연 해수 온천수인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아토피나 피부염 등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수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도 연구 중에 있으며 미용 비누는 이미 제품으로 완성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온천 운영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매월 첫째ㆍ셋째 화요일은 시설물 점검을 위해 휴장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화군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편익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삼산면 발전 계획을 수립해 수도권 최고의 복합 관광 휴양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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