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원 시장은 5일 시청에서 ‘9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회전교차로 확충, 교차로 조도개선, 횡단보도 조명등, 중앙선 안전펜스,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 5가지를 시행하며 시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회전교차로는 저속운행 유도, 통행시간 단축, 대기오염 감소 등으로 효과가 검증된 교통체계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현재 관내에서 1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1개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신호 지키기와 깜빡이 켜기, 안전벨트 매기 등으로 만들어진 자석식 스티커를 차량 후면에 부착해 시민안전의식을 높이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창묵 시장은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하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원주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4명이며 올해 7월말 기준은 17명 등으로 집계됐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