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에 살고 있는 ‘빅 웬디’는 우람한 근육이 돋보이는 애완견이다.
무슨 운동이라도 한 걸까. 아니다. 사냥개의 일종인 위핏종인 ‘빅 웬디’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경우다. 몸무게가 무려 30㎏인데 이는 다른 위핏종보다 14㎏ 정도 더 나가는 것이다.
마치 열심히 근력 운동을 한 강아지인 양 울룩불룩한 근육이 인상적이지만 성질은 매우 온순하다고.
주인인 잉그리드 한센은 “절대로 ‘빅 웬디’에게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했거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약물을 먹이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단지 어릴 적부터 다른 종보다 몸집이 컸으며, 자라면서 근육이 더욱 발달했을 뿐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