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캡쳐
6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는 작가 황석영이 출연했다.
1943년 만주에서 태어낸 황석영은 75세 나이가 공개되자 “나이 공개되면 안 되는데. 젊게 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라며 웃었다.
황포레스트검프라는 별명에 대해서 박철민은 “역사적인 사건마다 계셨기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황석영은 “어디서 오래 머물면 사람들이 ‘황석영 가는데 가지마라. 큰일난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국근현대사가 굴곡이 많았기에 내 연배를 만나면 대하소설 10권 나온다”고 말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특별히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역사는 나선형으로 진전된다고 한다. 우리 삶의 질서의 시작은 광주에서 시작됐다. 우리 근대화는 왜곡된 근대화고 잘못된 근대화 성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 평등, 자유라는 개념이 확인되어 가는 과정이 근대화이나 우리는 믹주화를 억압하며 근대화가 진행돼 더 왜곡되었다고 설명했다.
황석영은 “광주 피의 대가로 형식적 민주주의가 주어졌다. 이 모든 우여곡절의 시작이 광주였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