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서 잠깐 낮잠을 잘 때 유용한 베개다. 팔에 둘러준 다음 머리를 기대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통기성이 좋고, 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줘 짧은 시간에 단잠에 빠져든다. 또 하나의 특징은 펼치면 직사각형 모양이 된다는 것. 컴퓨터를 사용할 때 손목 보호대로 쓴다거나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쿠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게는 300g으로 가벼운 편이다. 모양도 귀여워 여행 시 챙겨가도 큰 부담이 되질 않는다. 가격은 6480엔(약 6만 6000원). ★관련사이트: sleep.airweave.jp/item/1_165011_1.html
스마트폰을 충전하려고 케이블을 찾다보면 밑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충전 어댑터가 바닥의 멀티탭에 꽂혀 있다면 더욱 그렇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는 받침대가 출시됐다. 케이블을 받침대 위에 올리면 자석처럼 달라붙는다. 제조사 측은 “원목을 사각형, 원형 등으로 깎은 후 대니시오일을 발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월넛목재를 적용해 디자인이 깔끔하며,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가격은 35달러(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buypeel.com/products/base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바비큐그릴이다. 본체는 골판지, 그릴망은 대나무, 연료는 죽탄을 사용했고, 빈 공간은 화산돌로 채웠다. 조립부터 숯 점화까지는 약 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력은 60분간 지속되므로 고기나 야채, 소시지를 익혀먹기 충분하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건 가연성 쓰레기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닥불에 태워 처분하는 것도 OK. 휴대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데도 일조하는 상품이다. 가격은 1696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6XSWH2BH
공항 수하물을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의 캐리어와 혼동한 적은 없는가. 디자인, 색상이 비슷한 캐리어 때문에 짐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획기적인 여행가방 커버가 등장했다. 다름 아니라 자신의 얼굴 사진이 프린트된 커버다. 상품명은 ‘헤드 케이스(Head Case)’. 해당 사이트에서 얼굴 사진을 업로드한 다음 주문하는 방식이다. 비록 시선이 따가울 수 있지만, 확실히 멀리서도 한눈에 가방을 알아볼 수 있을 듯하다. 가격은 19유로(약 2만 1500원)부터. ★관련사이트: firebox.com/Head-Case/p8279?aff=512&awc
싱크대나 욕실 세면대는 물때로 금방 더러워지기 쉽다. 청소용 솔로 그때그때 닦아주는 게 최선이지만, 눈에 띄는 곳에 청소용품을 두자니 인테리어를 해쳐 고민이다. 이 제품은 청소용 솔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했다. 세면대에 세워두면 진짜 관엽식물 화분처럼 보인다. 종류는 유카리, 고베니아, 녹차나무 등 4가지. 심심한 공간에 놓아두면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길이는 약 18㎝로 깜찍하며, 내열온도는 60도 정도다. 가격은 1058엔(약 1만 1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gcd458618/?vf=03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