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캡쳐
7일 방송된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에는 일주일에도 몇 번씩 만취해 아내에게 폭언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남편은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소주를 찾아 마실 정도였다.
아내는 그런 남편을 구박했는데 그러자 남편은 온갖 욕을 하며 잠을 잘 수 없게 만들었다.
남편은 본인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아내는 “젊었을 땐 안 그랬다. 녹음을 해서 들려줘도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우긴다”고 말했다.
그런데 술에서 깬 남편은 아내와도 다정하게 지내고 주변에서도 ‘배려남’이라 불릴 정도로 욕은 전혀 쓰지 않았다.
전문가는 “명백한 주사다. 술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진정이다. 평상시 누르고 있었던 것을 꺼낸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