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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여왕’ 제나 제임슨(33)이 ‘은퇴’를 선언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포르노 영화배우로서의 은퇴’다.
굳은 결심을 한 듯 최근에는 왕가슴 축소 수술까지 받았다. 가슴 속의 실리콘을 빼낸 후 몰라보게 작아진 가슴을 갖게 된 그녀는 오히려 “날아갈 것처럼 가볍다”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그간의 ‘왕가슴 고충’을 털어 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녀는 “큰 가슴은 늘 불편했다.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을 때면 내 가슴이 부끄러웠다. 우습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포르노 영화 관련 행사에 참석할 때를 제외하곤 평소에는 늘 목까지 올라오는 옷을 입고 다녔다”고 털어 놓았다.
또한 “조깅을 할 때에도 항상 가슴을 움켜잡고 뛰어야 했다. 마치 내가 나 자신을 성추행하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그녀는 곧 가슴 축소 수술을 결심했다. 수술을 마친 후에는 너무 기쁜 나머지 펑펑 울었다고 말하는 그녀는 “다시 열일곱 살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 기뻐하고 있다.
변한 것은 가슴뿐만이 아니다. 혹독한 다이어트라도 한 듯 바짝 마른 몸과 얼굴로 인상까지 변한 것. 이에 사람들은 혹시 거식증을 앓고 있거나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