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 ||
헤어졌던 연인과 최근 다시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진 윌리엄 왕자(25)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동생인 해리 왕자(22)는 충고까지 하면서 잘 생각해보라고 권고하고 있는 상태.
이유인즉슨 윌리엄 왕자가 케이트 미들턴(25)과 내키지 않는 ‘결혼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와 달리 윌리엄 왕자가 미들턴에게 결혼에 대한 부담감을 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들턴이 윌리엄 왕자에게 “다시 만나되 결혼을 전제로 만나야 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는 것.
한 측근의 말에 따르면 미들턴은 “조만간 약혼 날짜를 정해달라”고까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3개월 전 이들 커플이 헤어진 원인은 윌리엄 왕자가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면서였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정착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왜 다시 마음이 바뀐 걸까. 모르긴 몰라도 한동안 떨어져 있으면서 다시금 서로에 대한 소중한 감정을 느낀 것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윌리엄 왕자가 아버지 찰스 왕세자가 그랬던 것처럼 원치 않는 결혼을 해서 불행을 자초할까 하는 것이다. 이에 해리 왕자는 “신중하게 생각해보라.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귄 여자이기 때문에 매달리는 것 아니냐”면서 충고하고 있다.
얼마 전 윌리엄 왕자는 미들턴에게 5만 유로(약 6000만 원) 상당의 카르티에 목걸이를 사랑의 정표로 선물했다. 이쯤 되면 영국의 왕세자비가 탄생할 날도 멀지 않은 것 아닐까.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