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천 경관‧도시건축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경인아라뱃길’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인천다움’을 주제로 인천다움을 잘 보여주는 현재사진과 1990년대 이전 옛 사진을 대상으로 한 2017 인천 경관‧도시건축 사진 공모전 수상작 48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무전에는 대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우수상 4작품, 가작 7작품, 입선 34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검암역 인근 경인아라뱃길의 전경을 담은 ‘경인아라뱃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청라 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과 ‘화려한 차이나타운 입구’가 , 우수상에는 ‘인천농수산시장의 풍경’과 ‘인천항 풍경’, ‘북성포구 사람들’, ‘재개발지역으로 예정된 숭의동 마을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대상인 경인아라뱃길(이유신作)은 심사위원 일치로 선정됐다. 전체적으로 촬영 시간과 장소가 잘 선택됐었고 수변과 하늘, 사람과 배가 공존하는 인천이 가진 특징을 사진 한 장에 잘 담았으며 빛과 구도 등 예술적으로나 도시경관, 건축적으로나 의미가 있는 사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 작품도 아시아경기대회로 변화된 지역의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차이나타운의 활성화된 부분을 사진에 잘 담아내 경관 기록이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김용하 박사는 “이번 사진 공모전으로 인천이 아름다운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응모작이 송도지역에 편중되어 있어서 좋은 작품이 많은 만큼 입상작으로 선정할 수 없어서 아쉽게 생각한다. 시민들이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인천의 아름다운 곳을 감상하고 앞으로도 구도심에 대한 작품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17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인 10월 13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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