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꽃미남 축구스타 호날두가 또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 ||
이번에는 자신의 저택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섯 명의 매춘 여성을 불러 ‘집단 성교’를 벌인 사실이 들통이 나고 말았다. 당시 파티에 참석했던 맨유 선수들은 호날두를 포함해 나니(20), 안데르손(19) 등 모두 세 명이었으며, 친구 두 명과 경호원으로 보이는 뚱뚱한 남성도 그날 밤 함께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란의 파티가 언론에 공개된 것은 당시 파티에 초대됐던 매춘 여성들의 입을 통해서였다. 두 명의 여성이 영국의 <뉴스오브더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집단 섹스파티’에 대해 낱낱이 털어 놓은 것이다. ‘그 때 그날 밤’ 과연 호날두의 저택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지난 8월 27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시즌 첫 승을 거둔 맨유 선수들은 한껏 고무된 기분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있었다.
며칠 전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를 박치기한 후 세 경기 출전정지 명령을 받았던 호날두 역시 비록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첫 승에 대한 기쁜 마음을 가눌 수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수고한 동료들을 위해서 ‘파티’를 열어 주는 것이었다. 그것도 ‘섹스파티’를 말이다.
파티를 열기 위해 매춘 여성들이 여러 명 필요했던 그는 비서를 통해 ‘매켄지 에스코트’ 콜걸 에이전시에 전화를 걸었다. 호텔이나 집으로 고객을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를 하는 이곳은 시간당 150파운드(약 20만 원)의 고급 서비스업체였다.
연락을 받은 매춘 여성들 역시 뛸 듯이 환호했던 것은 물론이었다.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스타와의 하룻밤이라면 만사를 제쳐 두고라도 달려갈 수 있었던 것.
그날 밤 초대된 매춘 여성들은 모두 다섯 명. 그 중 한 명이었던 타이즈 커닝햄(18)은 “고객이 호날두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미리 예약되어 있던 고객도 취소한 채 달려갔다”고 말했다.
▲ 이번 섹스 파티에 참석한 고급 콜걸들. | ||
잠시 후에는 나니가 사각 팬티만 걸친 채 거들먹거리는 태도로 들어왔다. 그는 “난 몸이 후끈 달아올랐어. 달아올랐어”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먼저 선수들은 매춘 여성들에게 보드카를 비롯한 술들을 권했다. 그리고 얼마 후 커닝햄은 나니와 짝을 이루어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호날두의 파트너는 젬마 스토리(20)라는 금발의 여성이었다. 키스를 나누던 쌍쌍들은 이윽고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본격적인 ‘파티’를 시작했다.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수영장 안에서 애무를 하기 시작했던 호날두는 잠시 후 파트너인 스토리의 손을 잡고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일’을 치르기 시작했다.
<뉴스오브더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스토리는 “호날두는 나를 매우 거칠게 다루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밖에서 있던 커닝햄 역시 “소리만 듣고도 둘이 얼마나 재미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잠시 쉰 후에는 다시 난교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커닝햄이 호날두의 파트너였다. 호날두와 함께 거품욕조로 들어간 커닝햄은 “완전 실망이었다”고 고백했다. 5~6분 동안 호날두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으며, 그저 자신의 몸을 탐하기만 했다는 것이다. 커닝햄은 그의 무례한 행동에 자존심까지 상했다고 말했다.
새벽 5시까지 이어지던 파티가 끝이 난 것은 호날두가 잠을 자러 들어가면서였다. 그렇게 끝났던 ‘하룻밤 정사’를 자랑하고 싶었던 걸까. 콜걸 중 한 명이 몰래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일은 터지고 말았다.
그날 일을 밝힌 매춘 여성들은 현재 회사로부터 해고당한 상태. 반면 선수들은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