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캐시 융(70) 할머니가 바로 그런 경우다. 할머니의 허리를 보면 마치 포토샵으로 사진을 조작한 것처럼 비정상적일 정도로 쏙 들어가 있다. 어떻게 보면 징그럽게 보이는 것도 사실.
할머니의 허리 둘레는 15인치. 보통 성인 여성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두께다.
할머니가 이렇게 ‘모래시계’ 모양의 허리를 갖게 된 것은 몸에 꽉 끼는 코르셋을 입고 지낸 덕분이었다. 지난 25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늘 코르셋을 착용한 덕분에 지금과 같은 허리를 갖게 된 것. 칠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샤워를 할 때를 제외하곤 늘 코르셋을 입고 지내는 할머니는 현재 ‘세상에서 가장 가는 허리’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할머니는 비록 다른 사람보다 금방 배가 부르고 포만감을 느끼긴 하지만 식사를 하는 데는 아무런 불편함을 못 느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