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장 위원장. 연합뉴스
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는 핵 과학자·기술자들을 위해 성대한 축하연회를 마련했다”며 “연회에는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이 초대되었다”고 전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울린 수소탄의 폭음은 간고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피의 대가로 이루어낸 조선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튼튼한 자립적 경제토대가 있으며 비상한 두뇌를 가진 과학자 대군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군대와 인민, 자력갱생의 투쟁전통이 있기에 주체혁명의 최후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 제7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의 선봉에서 기치를 들고 나아가는 핵 전투원들의 투쟁 정신, 투쟁 기풍을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본받을 데 대하여 말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단계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 국방과학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한 과학연구 사업을 더 야심 차게 벌여나갈 데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의 믿음직한 핵 전투원들이 수소탄 시험의 완전 성공으로 민족사적 대경사, 특대 사변을 안아온 투쟁기세를 순간도 늦추지 말고 더욱 분발하여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해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회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 당·정·군의 고위간부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