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홍미영 인천시 부평구청장은 지난 7일 인하대학교에서 학생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혁신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홍미영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맞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화 현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체 복원, 이를 이끌어 갈 공공리더십의 필요성에 대해 부평구의 운영 사례를 들어가며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홍 구청장은 “이미 스마트사회로 진입해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커다란 변화들이 생활의 편리만이 아닌,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개인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개인화의 확대로 이웃 간 단절 심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사회적 공동체 복원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이를 이끌어갈 공공리더십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시민사회가 확대되고 새로운 문화와 경제가 형성되는 시점에 향후 사회혁신의 방향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 융합으로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공의 사회적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핵심으로 ‘거버넌스시스템’에 주목할 것을 학생들에게 요청했다.
홍 구청장은 “부평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전략 아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왔고 앞으로도 우리 미래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한국의 불평등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분노하고, 대안을 모색할 때 한국의 미래는 희망이 있다”며 “세상은 스스로 진화하지 않는다. 청년세대가 만들어가야 하는 미래는 바로 여러분들이 앞장서 만들어가야 한다. 용기와 도전으로 더 크고 더 넓은 세상에 미래를 위해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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