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미켈란젤로 작 ‘천지창조’ [2] 요시카 피셔 전 외무부 장관-렘브란트 작 ‘강가에서 목욕하는 여인’ [3] 앙겔라 메르켈 총리-레오나르도 다 빈치 작 ‘모나리자’ [4] 클라우디아 로스 녹색당 공동 대표-존 조지 브라운 작 ‘꽃 사세요’ | ||
로텐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캐리커처 전문가 라인홀트 뢰플러(66)의 ‘명화 전시회’가 바로 그것.
모두 50점의 명화가 전시 중인데 재미있는 것은 분명히 어디서 많이 본 명화는 명화인데 어딘가 모르게 다르다는 것이다. 다름이 아니라 명화 속의 얼굴이 전부 독일의 유명인사들로 바뀌어져 있는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유명한 ‘모나리자’로, 요시카 피셔 전 외무부 장관은 렘브란트의 명화 ‘강가에서 목욕하는 여인’이 되어 있는 식이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마치 정치인들이 명화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듯한 느낌이다.
4년 전부터 이런 작품을 만들어 온 뢰플러의 작품은 현재 모두 150개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