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식객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11일 오픈한 `식객촌` 태평로점(부영태평빌딩)은 총 22개의 식당이 입점, 전체 2,500평의 규모로 역대 ‘식객촌’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식객촌에서 한식 중심의 음식 밖에 경험할 수 없다는 소비자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기존 `식객촌`과의 차별화를 두어 한식 중심의 한계를 벗어나 음식에 대한 진정성과 맛은 살리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식객촌 배영 개발팀장은 “2,500평의 넓은 규모에 다양한 맛집을 선보이는 만큼 입점업체의 선별도 그 어느 때보다 까다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반객(밥), 면객(면), 새참객(분식), 별객(서양식), 다객(차, 커피), 주객(술) 등 6개 섹션으로 구성돼 면요리, 분식, 버거·피자·샐러드, 커피&티·떡류, 수제맥주 등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번 ‘식객촌’에서는 기존 식객촌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것이 있다.
허영만전시회 사무국과의 협업을 통해 허영만 화백의 다양한 전시 자료도 만날 수 있다. ‘식객촌에서 즐기는 작은 허영만展’ 은 음식을 통해 얻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자 지참시 저녁 5시 이후에 방문한 고객 모두에게 ‘핸드 앤 몰트’의 맛있는 수제 맥주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식객촌 태평로점은 시청, 덕수궁, 남대문 등에 인근해 있어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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