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단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순천시 제공>
이는 도시재생 2단계지역(남제·저전·장천 일원)의 본격 사업추진에 앞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상생협약은 건물주와 상가임차인, 순천시가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담고 있다.
건물주는 임대료 인상억제 및 임대기간 보장, 상가임차인은 야간시간 조명점등 등 상가활성화 자구노력, 순천시는 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모집대상은 순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상 2단계 도시재생 활성화구역 내 상생협약 체결을 희망하는 건물주와 당해건물 상가임차인이다.
모집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순천시청 또는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젠트리피케이션 예방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단계 주민협의체와 함께 핵심 상가구역인 시청~터미널, 우석로 대로변, 순여고~남교오거리, 아랫장 등에서 방문 홍보를 할 계획이다.
희망신청 접수 후 9월 중 상생협약식 체결을 시작으로, 부동산시장 과열방지를 위한 (가칭)‘젠트리피케이션 예방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이다.
서울 홍대, 가로수길 등 예술인 특화거리의 임대료 상승에 따른 대기업 자본침투가 대표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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