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경로당에 현금 720만원을 후원한 (주) 투씨에스지아이티산업 임천수 대표이사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한우고기를 대접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지난 12일 경기 양평군 청운면 비룡1리 평촌경로당 회원 35명과 백승석 청운분회장, 정지범 청운면장, 지회직원 4명 등 40여명이 함께 한 풍성한 잔치가 벌어졌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에 따르면 이날 잔치는 평촌경로당 김홍순 회원 2남인 (주) 투씨에스지아이티산업 임천수(47) 대표이사가 8. 3. 개성인삼조합과 1사 1경로당 협약식을 기념해 현금 100만원을 기증한데 이어 이날 용문면의 한 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13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대접했다.
임천수 대표는 지난해부터 현금 720만원을 노모가 계신 평촌경로당에 후원해 온 효자로 주위의 부러움과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한우 등심과 갈비살로 식사를 대접한 임 대표는 “우리 어머니를 평소에 보살펴주고 경로당에서 행복하게 지내실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부모님 대하듯 어르신을 모시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촌경로당 이기남 회장은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 어머님을 위해 동네 경로당에 그 많은 후원을 해 준 임천수 대표는 현세대에 보기 드문 효자”라면서, “임 대표의 효행은 우리 후손 모두가 본 받아야 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찬을 같이한 한 어르신은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한우소고기를 대접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임 대표는 어머님의 경로당을 위해 수년째 후원을 아끼지 않아 동네 효자로 칭송이 자자하다”는 자랑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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