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일요신문] 송승환 기자 = 의왕시가 마을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평생학습마을 공동체를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현재 의왕시에 조성된 평생학습마을은 부곡금천 ‧ 배꽃피는 ‧ 청계나눔 ‧ 포일숲속 마을로 총 4개 마을이며 각 마을은 10명 내외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운영중이다.
배꽃피는 마을에서 샌드위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부곡금천마을은 웃음치료와 요가, 그리고 젊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베이비 마사지 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배꽃피는 마을에서는 샌드위치 특강, 리본아트 강좌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쿨렐레 강좌의 경우는 수강 후 수강생들이 뜻을 모아 마을축제 발표와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민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청계나눔마을은 야생원예와 홈미싱 강좌, ‘미디어 시대에 꼭 필요한 청소년 성교육’,티소믈리에 과정 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강좌로 큰 인기를 얻었다..
부곡금천마을에서 젊은 주부들이 베이비 마사지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포일숲속마을은 요가, 양재, 파스텔, 퀼트, 어린이 영어독서 등 시에서 지원하는 강좌와 주민 자부담 강좌가 함께 운영되고 있어 평생교육기관과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마을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늘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춘서 교육지원과장은“앞으로 평생학습마을이 더욱 활성화돼 주민들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영유하며 살기 좋은 마을,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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