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프론트 아키텍트’사의 ‘싱글 하우즈(Single Hauz)’는 바다든 산이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을 수 있는 신개념 건축물이다. 기둥 위에 올라선 형태이기 때문에 땅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건축물 자체도 광고 게시판처럼 얇은 두께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한 면에 설치된 태양열 패널로 실내의 전기 모터를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또한 영국의 호텔 체인인 ‘트래블랏지’가 선보인 ‘트래블팟’은 세계 최초의 이동식 호텔이다. 마치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듯 들판이나 바닷가, 혹은 숲 속에 방을 잡고 묵을 수 있는 것.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는 이 호텔에는 냉난방 시설, 욕실 등이 완비돼 있다. 하루 숙박비는 26파운드(약 4만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