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른베르크에 새로 문을 연 ‘배거스’ 레스토랑에서는 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주문을 하는 것도, 음식을 받는 것도, 또 계산을 하는 것도 모두 손님이 테이블에 앉아서 직접 한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사방에 뻗어 있는 레일들이다. 이는 인테리어 장식이 아니라 주방에서 테이블로 연결되어 있는 음식 운반용 레일이다. 주문한 음식을 웨이터가 나르는 것이 아니라 빙글빙글 레일을 타고 자동으로 테이블까지 안전하게 내려오는 것.
주문 역시 웨이터에게 하지 않는다. 테이블 앞에 설치되어 있는 터치 스크린을 보고 메뉴를 고른 다름 버튼만 누르면 되는 것. 신용카드를 넣고 계산을 마치면 주방으로 주문이 자동으로 전달되고 음식이 나오는 예상 시간이 화면에 안내된다.
현재 이 레스토랑은 독특한 경험을 원하는 호기심 많은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