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13일 광주 동구 I-Plex광주에서 개최한 I-Plex광주 입주 스타트업과 광주산학연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성공기업들이 스타트업에 전한 노하우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스타트업과 산학연협의회 회장단과의 만남을 통해 창업초기 애로사항을 자문하고 협업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손경종 시 일자리경제국장,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하상용 광주창업지원네트워크 대표, 광주산학연협의회 회장단 10명, 입주스타업 대표 12명 등이 참석했다.
광주산학연협의회는 자동차․에너지․ICT․전자․로봇 등 광주시 주요 산업분야 기업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로, 2009년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발족했다.
회의에 참석한 회장단은 분야별 정상에 있는 기업대표들로 각자 자신들의 경험담과 스타트업들을 위한 조언을 했다.
- 박인철 ㈜글로벌광통신 대표 “창업성공을 위해서는 남들이 하고 있는 사업과 아이템도 살펴보라”
- 신재봉 ㈜현성오토텍 대표 “개발도 중요하지만 창업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시장의 반응이다”
- 박희주 ㈜알파시스템창호 대표 “단기간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긴 호흡을 갖고 임하라”
- 백희종 ㈜인아 대표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가져라”
- 여성구 에너지기업개발원장 “뚜렷한 목표의식으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협업과 협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라”
이에 스타트업 관계자는 “훌륭한 선배 기업인들을 만나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창업 성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신재봉 ㈜현성오토텍 대표는 최근 개발한 아이디어제품인 정보통신(ICT) 기능을 융합한 만능조리기 1대를 아이디어 제품 전시 차원에서 I-Plex광주에 기증키로 약속했다.
김성봉(한국정밀 대표) 광주산학연협의회 명예회장은 “산․학․연이 스타트업의 성공을 적극 도울테니, 스타트업도 지역을 살리는 역군이라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경종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시대적으로 창업이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대안임은 분명하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중 지역을 견인하는 스타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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