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공
사업비 9억여원이 예산을 투입된 명말경로당은 작년 5월에 착공해 이달 완공됐다.
연면적 352㎡ 규모로 경로당 및 마을회관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패시브하우스 에너지 성능인 1.5L 보다 훨씬 우수한 1.1L로 독일 패시스하우스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공공 건축물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이다.
독일패시브하우스 인증은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건물에 부여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증으로, 국내에서 독일 인증을 받은 곳은 총 11곳이다.
이 중 공공부분은 명말경로당을 포함해 2곳 뿐이다.
명말경로당은 일반 주택의 1/10 이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최근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대응에도 적합한 건물이다.
순천시도 명말경로당의 패시브하우스 건축 인증을 계기로 세계적인 생태도시가 갖는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건축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명말마을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경로당 준공을 통해 어르신들이 냉난방비 부담 없이 따뜻한 겨울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패시브하우스로 건축돼 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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