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기자동차보조금 지원 27대 분 선착순 접수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27대 분에 대한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26대를 확정했으며 고속전기자동차 기준으로 남은 27대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올해 7월 26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를 광양시에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관내 법인·단체·기업 등이다.

보급대수 제한은 없어서 1인이 여러 대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고속과 화물전기자동차 1대 당 1천900만 원, 저속전기자동차 800만 원이다.
 
또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등 최대 460만원의 세제혜택과 함께 올해 9월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50%를 감면 받는다.
 
현대, 기아, 삼성, BMW, 한국지엠 등 전기자동차 판매 영업소에서 구매계약서를 작성하면 해당 영업소에서 광양시 환경과로 보조금 신청을 대행해 준다.

자가완속충전기가 필요한 경우에는 구매 보조금과는 별도로 한국환경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2017년 광양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변경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내년에는 고속전기자동차 구매 시 기존 1천900만원에서 200만 원이 인하된 1천700만 원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길 시 대기환경팀장은 “내년에는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금이 줄어드는 만큼 올해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섬진강휴게소 상․하행선, 중마터미널 주차장, 2청사, 한국전력 광양지사 등 5곳의 공용급속전기 충전소가 있다.
 
올해는 마동근린공원, KT 주차장, 광영근린공원, 광양읍 인동숲주차장, 홈플러스, 동광양하나로마트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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