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어에 능통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해외법인 인력현지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센터 전경
이를 위해 포스코는 13~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글로벌 인재 확보 및 홍보에 적극 나섰다.
KOTRA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7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는 포스코, 현대자동차, 두산공작기계, 아모레퍼시픽 등 120개 업체가 참가했다.
외국인 유학생 2천500명이 방문했다.
지난 달 12개국 33개 포스코 해외법인 대상 외국인 유학생 채용 소요 조사 결과, 9개국 13개 법인에서 채용 의사를 밝혔다.
서류접수 기간은 15일 14시까지다. 1차 면접은 포스코 본사에서, 2차 면접은 해외법인과 화상으로 실시해 9월 말 최종 선발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포스코 차원의 도입교육을 실시해 포스코 역사, 경영철학, 핵심가치를 학습하고, 제철소 현장견학 등 포스코 성공신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 후 각 해외법인에 입사하여 해당 지역의 핵심인재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아메리카에서 GMP 프로그램으로 글로벌HR그룹에 파견 근무 중인 손범희 과장은 “인력현지화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박람회에 한국내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채용정보 및 추가 문의 사항은 글로벌HR그룹으로 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는 해외법인 현지인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해외법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P직급 운영, 본사 순환 근무(GMP) 및 리더십 교육 등 체계적인 현지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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