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정계 안팎에서 퇴진압박에 시달리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결국 자진 사퇴했다.
박성진 후보자는 지난 8월 24일 중기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하지만 그 동안 역사관과 종교관, 동산 다운계약서 탈세 및 주식 무상 증여 의혹 등 도덕성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여야를 불문하고 퇴진을 요구해왔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9월 11일 청문회가 열렸지만, 이 자리에서도 박 후보자는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무엇보다 청문회 이후 여당 소속 상임위 의원들이 의견서 제출 과정에서 퇴장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