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일본 ‘NHK’방송은 지난 11~13일 최 스위스에서 개최된 동북아시아 안보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후 귀국길에 이날 베이징(北京) 공항에 도착한 최 부국장이 오전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고 밝혔다.
최 부국장은 “미국이 우리를 적대시하고 핵으로 위협을 계속하는 한 우리는 핵무기와 미사일을 절대로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먼저 적대정책과 제재를 중단해야 비로소 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핵과 미사일 개발은 자위적 조치”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일본에 대해서도 “제재에 앞장 서지 말라. 어떤 제재도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면서 미국과 연대한 압력강화를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