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줄리아 로버츠는 “나의 꿈은 집에서 지내는 엄마와 아내가 되는 것”이라면서 “내가 만드는 음식에 쓰이는 재료를 직접 기르는 것이 또 다른 꿈”이라고 밝힌바 있다.
줄리아는 현재 뉴멕시코 타오스라는 곳에 80에이커의 농장을 가지고 있다. 줄리아와 친한 한 인사는 “줄리아는 바로 이곳에 정착해 지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줄리아의 뜻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지금 살고 있는 말리부를 떠나 타오스 농장으로 떠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작품당 2500만 달러를 받는 할리우드 최고 대우 여배우인 줄리아는 아직 할리우드를 완전히 떠나진 않았지만 벌써 일의 양을 줄여 가족 돌보기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통은 “그녀는 무거운 노동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2000년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할리우드를 점령했다. 영화배우로서 해볼 것은 다 해봤다는 성취감이 바로 수수하고도 단순한 시골 삶을 꿈꾸게 했다는 설명이다.
시골행에 대해선 그녀의 남편도 아내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로버츠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모더와 결혼한 것은 내 삶에서 만든 ‘가장 알맞은 선택’이었다”고 밝힌바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