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브랜드데이 행사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 인천공항공사 상생경영처장 처장 최훈, 인천시의회 의장 제갈원영,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강인덕, 인천공항공사 경영혁신본부 본부장 안정준, 미래사업추진실 실장 임병기, 안전보안실 실장 정창윤, 사회공헌팀 팀장 최동영.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7일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후원금 전달식과 인천공항공사 브랜드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 UTD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의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진행됐다. 브랜드데이란 스포츠를 후원하는 후원사의 직원을 초청해 진행하는 프로구단 행사로 이날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가족 300여 명이 경기를 응원했다.
특히 임직원 자녀들이 인천 구단의 키즈 레플리카를 입고 선수단과 경기장에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합동으로 인천지역의 다문화가족 500여 명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안정준 인천공항공사 경영혁신본부장은 경기 시작 전 올해 인천유나이티드에 대한 후원금 20억 원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진 뒤 인천 구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에 나서기도 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인천유나이티드의 재정 안정화와 발전을 위해 올해로 5년째 우리 구단을 후원해주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멋진 경기로 보답하고 1부 리그에 남을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안정준 경영혁신본부장은 “오늘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가족, 인천지역 다문화 가족들까지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공사는 문화체육,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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