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는 최근 “라오스 현지의 복권 회사를 인수해 복권을 비롯 웨저링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포티스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자회사인 ㈜포티웨저링을 설립하고 라오스 비엔티안 복권회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발행 준비가 완료되는 2017년 12월부터 신규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포티스에 따르면 라오스는 현재 복권시장 연간 매출이 2000억원대 규모로 우리나라에 비해 작은 시장이지만 동남아시아 복권사업에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진출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 복권을 발행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복권시스템이 국내에 비해 많이 낙후 돼 있어 라오스에서 앞선 국내 로또복권시스템을 선보일 경우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이웃한 국가 복권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포티스는 이를 위해 우리나라 로또복권 발행사 ‘나눔로또 컨소시엄’ 회사인 ㈜윈디플랜의 로또복권시스템 일체를 도입해 라오스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윈디플랜은 우리나라 로또복권시스템을 처음으로 국산화한 기업이며 현재 나눔로또의 시스템 운영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포티스 관계자는 “경제성장을 지속중인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성윤 기자 anderia10@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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