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안 주산 해역에
이날 방류한 보리새우 종자는 지난달 8월 확보한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산란 후 약 30여일간 관리한 것이다.
평균 크기는 1.5~2.0㎝다.
보리새우는 특성상 방류 해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성장, 다음해 6~8월께 체장 15㎝ 이상 크기로 어획된다.
새우류 가운데 대형 새우로 분류되는 보리새우는 25cm 이상 성장하며, 지역에 따라 ‘꽃대하’, ‘오도리’라고 불린다.
마리당 평균 5천~6천 원에 거래되는 값 비싼 고급새우다.
회, 초밥, 구이와 튀김요리 등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보리새우는 자연산 생산에 100% 의존하는 실정으로, 2013년 28t에 달했던 생산량이 2014년 8t, 2015년 12t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연수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지역 환경에 적합한 대하, 낙지, 문어, 주꾸미, 백합 등 경제성 있는 고소득 품종 기술개발 연구에 전념, 지속적으로 우량 종자 방류 확대를 통해 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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