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제공
이날 진료에는 브릿지의료인회 정성남 회장(광주 탑 정형외과 원장)을 비롯해 전문 의료진 15명과 치과대학,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의료계 자원봉사자들 40여 명이 참여했다.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 200여명은 이들로부터 건강검진 및 치료를 받았다.
진료과목은 치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X-ray, 물리치료 등이다.
현실적으로 외국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의료봉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주대는 설명했다.
유학생들은 외국에 와서 힘들게 공부하다 보니 수면장애 및 불면, 만성 스트레스성 복통, 치통, 면역 결핍에 의한 피부질환, 시력약화, 취약한 식생활에 따른 영양실조, 요통,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브릿지의료인회 정성남 회장은 “전북지역 처음으로 실시한 의료봉사에서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의료지원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봉사관련 협력이 더욱 증진돼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릿지의료인회는 2000년 1월에 설립된 국제의료봉사 NGO로서 지난 18년 동안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 소외계층을 찾아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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