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아시아의 리우를 표방하는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9일 오후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댄싱카니발은 20~24일 따뚜공연장 일원을 비롯해 원주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000여명 152개 팀이 참가한다.
댄싱카니발은 원일로와 120m 길이의 따뚜공연장 메인특설무대에서 퍼레이드형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경연과 별개로 187팀 1500명의 공연단이 350차례에 걸쳐 문화의거리, 태장동, 우산동, 혁신도시 등에서 프린지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20일은 1000명의 시민합창단과 시립합창단, 가수 양희은의 하모니로 개막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1일은 군악의 날로 민·관·군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지며 22일에는 합창과 클래식의 날로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아동·청소년·실버세대의 합동 무대가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23일과 24일은 각각 스페셜 베스트, 파이널 베스트의 최종 경연이 펼쳐진다.
특히 23일 오전 10시에는 인터불고 호텔에서 아시아의 거리 축제를 대표하는 5개국이 아시아 퍼레이드 네트워크 포럼을 열고 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협의체에 참여하는 축제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비롯해 싱가포르 칭게이 퍼레이드, 필리핀 시눌룩 페스티벌, 일본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대만 랜턴 페스티벌 등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댄싱카니발 경연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도 시민들이 결합되면서 전형적인 시민 참여형 축제로 해마다 참가팀과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