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식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20일 원주시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000여명 152개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은 120m의 특설무대에서 26개팀의 화려한 댄스공연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으며 가수 양희은과 천명의 원주시민합창단의 특별한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행사 주최자인 원창묵 시장과 이진성 36사단장이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개막한다고 힘차게 외쳤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원주시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36사단 장병들과 주요인사 및 관광객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치며 댄싱카니발 개막을 축하했다.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식의 모습.
또한 원주시민과 관광객들은 해외참가자들과 함께 연신 셔터를 누르며 가을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나연양(18)은 “다음에 또 나오고 싶다”며 “원주에서 이렇게 큰 행사가 열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을 대기하던 김숙자씨(69)는 “봉산동 주민센터에서 댄스를 배워 참여하게 됐다”며 “전에는 구경하는 입장이었지만 공연에 참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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