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구시대적인 마차가 부활한 것은 바로 환경운동에 따른 결과다.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자동차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기 때문.
현재 이 ‘마차타기 운동’은 노르망디의 생 피에르 쉬르 디브와 트루빌을 비롯, 프랑스의 크고 작은 70개의 도시에서 실시되고 있다. 마차의 용도는 주로 아이들의 통학 버스나 재활용품 수거차, 혹은 도로 청소차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마차라고는 하지만 과거의 구식 마차와는 다르다. ‘히포빌’이란 이름으로 제작되고 있는 이 마차에는 방향 표시등도 부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첨단 브레이크 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안전하다. 내년에는 30개 도시가 추가로 마차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