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미녀들은 발을 붙일 수 없는 독특한 모델 에이전시가 있어 화제다. ‘어글리 뉴욕’이라는 이 에이전시는 ‘생긴 대로 사는 것이 속 편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회사다. 소속 모델들은 하나같이 개성파 외모를 자랑한다. 심지어 끔찍할 정도로 못 생기기까지 했다.
사이먼 로저스 사장은 “우리 회사 모델들의 가장 큰 장점은 인간미와 개성이 넘친다는 데 있다. 이웃집에 살 법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그런 인물들”이라고 말한다. 키가 크건 작건 뚱뚱하건 날씬하건 자기 모습에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모델이 될 수 있다.
실제 이 회사의 고객으로는 MTV, 마이크로소프트,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굴지의 기업들이 많으며, TV 광고나 잡지 광고에 출연해서 얼굴을 알린 모델들도 상당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