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식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개막한 가운데 21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군악의 날로 민·관·군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앞서 지난 20일 개막식에서는 1000명의 시민합창단과 가수 양희은의 개막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26개의 참가팀이 화려하고 박력 있는 춤사위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프린지 공연을 비롯해 치악산 한우축제, 다문화음식, 푸드트럭, 다이내믹 마켓, 체험존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준비돼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이날 36사단 장교와 병사로 구성된 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어린이합창단 등 180여 명의 ‘투게더 하모니’가 민·관·군 화합의 장을 연출하고 가수 아이비의 공연으로 젊음의 무대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는 24일까지 원주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댄싱카니발은 22일 클래식과 합창의 날, 주말인 23일과 24일 각각 스페셜 베스트 15, 파이널 베스트 15의 경연으로 절정을 이룬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오전 시간대 체험존에서는 이미 2만여 명이 예약을 마치는 등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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