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이 21일 오전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보령바이오파마, (주)셀리드, 아이진(주) 등 국내 제약기업과 백신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재영 권한대행, 유원일 아이진(주) 대표, 김태연 보령바이오파마 대표, 김창율 (주)셀리드 대표, 구충곤 화순군수.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이날 협약은 백신 원액 제조, 제품 개발,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공장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한 것으로,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성인용 파상풍 백신으로 지난해 900억 이상 매출을 올린 중견 백신 전문기업이다. 2016년 서울 성모병원과 손잡고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는 등 백신 연구개발을 펼치고 있다.
㈜셀리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면역항암제,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최근 독자적 항암면역치료백신(BVAC)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백신산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진㈜은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유망기업이다. 결핵백신, 대상포진백신을 개발 중이다.
협약 체결로 화순백신산업특구에는 기존의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어 국내 백신제약기업이 가세함에 따라 연구와 기술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전남도와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연구, 개발, 임상실험, 생산까지 백신 관련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국내 유일한 곳”이라며 “화순 생물의약클러스터에 투자를 바라는 기업·연구기관의 연구․개발․생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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