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의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는 영예로운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민상은 새마을·봉사·환경 등 사회공익부문, 상공업·농수산 등 산업발전부문 및 효행부문 등 3개 부문 9개 분야에서 27명의 후보가 접수됐다. 인천시는 언론사·사회단체·대학교수·시의원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선정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정했다.
이번 수상자 중 봉사분야 김석연 수상자는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세대자녀 등 주로 관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아래로부터의 봉사활동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년간 기업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된 상공업 분야에서는 올해 상인대표인 이승부 후보자(인천상인연합회장)가 시장 상인들의 지위향상 및 이익창출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분야 김기룡 수상자는 현재 교육자(삼산고등학교 교장)로 후학양성에 매진하면서도 인천환경 보존과 발전을 위하여 강화지역 폐분교에 해양환경탐구학습장을 조성하고 인천섬유산연구회를 조직해 해양도시 인천 섬의 가치를 연구, 홍보한 공적을 높이 평가해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수상을 결정되기도 했다.
시민상 시상식은 10월 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3회 인천 시민의 날 기념 ‘시민 대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분야별 수상자] ◇사회공익부문 ▲새마을분야 김예순 ▲봉사분야 김석연 ▲공익분야 김주숙 ▲환경분야 김기룡 ▲국제교류분야 박정권 ▲기타특별분야 민천기 ◇효행상부문 이정화 ◇산업발전상부문 ▲상공업분야(사용자) 이승부 ▲상공업분야(근로자) 이창수 ▲농수산분야 이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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