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쳐
[일요신문] 충청샘물의 생수 악취 논란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햄버거병 논란과 살충제 계란 파동에 이어 생수 논란까지 국민 먹거리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마원요 문재인’ 충청샘물, 악취 나는 생수 먹게 해줘 고마운 꼴이고 썩은물 마시게 해줘 고마운 꼴”이라며 “북핵보다 무서운 건 충청샘물 꼴이고 김정은보다 무서운 건 문재인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총재는 “살충제 계란에 DDT 닭에 썩은 생수까지 먹게 해줘 대통령님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이와 함께 직접 생수를 마셔가며 우회적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충청샘물 측은 즉각적인 환불 조치 진행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
염동열 의원 “강원랜드 채용비리? 나는 모르는 일”
국내 대표 공기업 ‘강원랜드’의 채용비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채용인원의 95%가 청탁에 의한 채용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전국의 청년들에겐 무척이나 가슴 아픈 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채용비리에 연루됐습니다. 는 9월 13일 ‘염동열 의원측이 2012~2013년 강원랜드 신입사업 모집 당시 80명이 넘는 채용 청탁이 있었으며 이중 20~30명 가량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강원래드 자체 감사 결과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핵심 인물로 알려진 염동열 의원실 전직 보좌관은 해당 리스트를 팩스로 송․수신할 정도로 철저했다고 합니다. 보좌관 측은 의원실의 지시 사항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앞선 춘천지검은 염 의원 측과 오로지 ‘서면조사’ 한차례 후 아무런 수사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염동열 의원은 13일 해명자료를 통해 “ 보도는 본 의원이 (강원랜드에) 80여명을 (채용) 청탁했다고 하나, 이는 보도에 기초자료를 제공한 김 모 전 보좌관이 사적으로 다수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본 의원의 신분이 도용되거나 또한 본 의원과의 관계를 매개로 한 추천 인사가 다수 있었을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한 마디로 자신은 아무 것도 몰랐고, 이 모든 비리는 일선 보좌관이 행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들은 염동열 의원의 결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