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일요신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이승우와 백승호의 합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5일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과 10일 러시아, 튀니지와 각각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신태용호 2기에는 K리거를 제외한 해외파만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당시 K리그에 협조를 받아 조기소집을 한 바 있다. 이번엔 K리거 차출이 없다.
김신욱, 염기훈, 이근호, 이동국, 이재성 등 국내파 공격진이 빠지는 가운데 신 감독과 지난 U-20 월드컵에서 손발을 맞춘 바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의 선발에 눈길이 간다. 이들은 올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성장해온 바르셀로나를 떠나 각각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와 스페인 지로나 FC로 이적했다.
이승우는 아직까지 데뷔전을 갖지 못했다. 백승호는 지로나 1군에서 훈련하며 2군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선수의 소속팀에 각각 대표팀 차출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팀 명단 발표 다음 날인 26일에는 기술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기술위에서는 U-23 대표팀 감독 인선 문제와 더불어 히딩크 감독과 관련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