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이런 호통에 화들짝 놀라기 싫다면 이 USB는 가급적 회사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집에서 타자 연습용으로 사용하면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제품이다.
‘햄스터 USB’는 바퀴 안에 햄스터가 들어있는 형태다. 컴퓨터 자판 빨리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햄스터도 덩달아 빨리 달리며, 자판에서 손을 떼면 햄스터도 따라서 멈춘다.
비슷한 원리인 ‘생쥐 USB’도 있다. 사이클 위에서 페달을 밟는 이 생쥐 역시 사용자가 자판을 두드리는 속도에 따라 페달을 밟는 속도가 변한다. 스피드가 표시되기 때문에 타자 연습을 할 때 도움이 된다.
가격은 ‘USB 햄스터’가 30유로(약 4만 원), ‘USB 생쥐’가 20유로(약 2만 7000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