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이사장 육광심)는 22일 Black Box Culinary Challenge(이하 블랙박스요리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과정에서 개최하는 블랙박스요리대회는 매년 150명 가량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요리대회다. 한호전 관계자는 “만들 요리 작품과 재료를 미리 정하는 기존의 요리대회 방식과는 다르게 대회 당일 추첨을 통해 주어진 재료에 한해 레시피 작성 및 요리 작품을 만들고 평가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요리에 대한 창의력과 상황에 맞는 요리 실력을 키워주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랙박스 요리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한호전 요리학교 이형근 교수는 “학생들의 실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맛과 퀄리티를 만들어 냈으며,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까지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된다”며 “한호전에서만 할 수 있는 대규모 대회인 이번 블랙박스 요리대회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는 국내 최대실습실을 운영하고 약 300개에 달하는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재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특1급 호텔 및 대기업 외식사업부 인사담당자가 직접 한호전을 방문해 면접과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을 졸업 후 교육부장관 명의로 일반 대학교와 같은 학위가 수여돼 대학원 및 학사편입이 연계된다”며 “스타셰프로 알려진 이연복 셰프가 호텔중식조리과정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 호텔조리과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이 진행 중이다. 호텔조리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학기 전액 면제 장학금 혜택을 제공 중이다. 한호전은 2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국제항공서비스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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